BMW, 새 미래차 프로젝트 가동…"i8 컨버터블·SUV 전기차 나온다"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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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3.18 18:11
BMW, 새 미래차 프로젝트 가동…"i8 컨버터블·SUV 전기차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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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i3와 i8의 성공에 힘입어 미래자동차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둔 새로운 프로젝트를 가동하면서 친환경차 라인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16일(현지시간), BMW는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둔 ‘프로젝트 i 2.0’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BMW는 프로젝트 i 2.0을 통해 자율주행차 기술 분야에 있어 선두 업체로 올라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자율주행차에 적용되는 실시간 매핑, 레이더 및 센서, 전기차 기술, 커넥티드 등 첨단 기술의 새 표준을 정립할 계획이다. 또, i3과 i8 등 기존에 출시된 모델의 라인업을 확대하고, 개선된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미래자동차 개발도 프로젝트를 통해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 BMW i3

먼저, 올 여름엔 최대 주행가능 거리를 기존에 비해 1.5배 가량 늘린 i3를 출시할 예정이다. 외신은 성능이 개선된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돼 i3의 주행거리가 200km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2018년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의 컨버터블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BMW는 밝혔다.

이밖에, 새로운 전기차 모델인 i5가 출시될 예정이며 미니 쿠퍼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도 개발될 전망이다. 특히, i5의 경우 가족을 위한 패밀리카로 만들어지데 ‘테슬라 모델X’처럼 SUV 형태로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 BMW 비전 넥스트 100 콘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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