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고성능 SUV 'SQ7' 공개…"내가 가장 강력한 디젤 SUV"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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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3.08 09:05
아우디, 고성능 SUV 'SQ7' 공개…"내가 가장 강력한 디젤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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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는 7일(현지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잉골슈타트(Ingolstadt)에서 열린 연례 기자회견을 통해 역대 Q시리즈 중 가장 강력한 모델인 SQ7 을 공개했다. 이 차는 지난 3일 국내 출시된 플래그십 SUV Q7의 고성능 버전이다.

▲ 아우디 SQ7

아우디에 따르면, SQ7은 4.0리터 V8 TDI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435마력, 최대토크 91.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는 4.8초가 걸리며, 최고속도는 250km/h다.

여기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48V 마일드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조합됐다. 이 시스템은 MOSFET(Metal Oxide Semiconductor Field Effect Transistor)를 통해 동력계, 구동계 등에 전력을 효율적으로 공급해 강력한 엔진에도 불구하고 6기통 엔진에 버금가는 연료 효율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를 통해 복합연비는 리터당 13.5㎞(유럽 기준)에 달한다고 밝혔다.

▲ 아우디 SQ7

이밖에,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위한 콰트로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됐고, 스포트 디퍼런셜이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액티브 스테빌라이저 2개가 장착됐다.

외관은 고성능 모델답게 Q7보다 공격적인 디자인이 더해졌다.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각진 디자인의 쿼드 머플러 등이 장착됐고, 사이드 바디킷을 비롯해 알루미늄 사이드미러 커버, 투톤 20인치 대구경 휠 등으로 외관이 꾸며졌다.

SQ7의 가격은 8만 9900유로(한화 약 1억 1800만원)부터 시작되며, 올해 2분기 유럽 판매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글로벌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아우디 측은 밝혔다.

▲ 아우디 SQ7
▲ 아우디 SQ7
▲ 아우디 SQ7
▲ 아우디 SQ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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