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모터쇼] 푸조·시트로엥, '취향저격' 다양한 미니밴 선보여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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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2.26 11:57
[제네바모터쇼] 푸조·시트로엥, '취향저격' 다양한 미니밴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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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는 내달 1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스위스 팔렉스포 전시장에서 열리는 '2016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다양한 미니밴 콘셉트카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푸조는 9인승 미니밴 트래블러(Traveller)와 비즈니스 밴 콘셉트카 트래블러 아이-랩 VIP 3.0 셔틀(Traveller i-Lab VIP 3.0 Shuttle)을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할 예정이며, 시트로엥은 스페이스 투어러 하이픈 콘셉트와 C4 칵투스 립컬 에디션 모델을 세계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다.

▲ 푸조 트래블러

푸조 트래블러는 9인승 미니밴이다. PSA그룹의 EMP2 플랫폼을 사용한 모델로 넓은 실내를 갖췄고, 트렁크 공간은 2열과 3열 시트를 조절해 기본 1500리터에서 최대 4900리터까지 넓힐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엔진은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블루HDi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유럽 기준 연비는 리터당 18.5km다.

▲ 푸조 트래블러 아이-랩 VIP 3.0 셔틀 콘셉트

트래블러 아이-랩 VIP 3.0 셔틀 콘셉트카는 트래블러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모델로, 차 안에서 간단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2열과 3열에는 4개의 뒷좌석을 배치해 탑승자가 넓고 편하게 앉을 수 있도록 했으며, 2개의 시트가 서로 마주보는 구성으로 만들어졌다. 또, 시트 가운데에는 32인치 대형 터치 태블릿이 테이블처럼 위치해 차량 이동 중에도 간단한 비즈니스 회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 시트로엥 스페이스 투어러 하이픈 콘셉트

시트로엥은 화려한 디자인의 미니밴 콘셉트카 스페이스 투어러 하이픈을 공개한다. 이 콘셉트카는 시트로엥과 프랑스 팝 그룹 하이픈 하이픈(Hypen Hyphen)이 협업해 만든 모델이다. 외관은 그라데이션 컬러가 적용됐다. 뒷부분으로 갈수록 오렌지색 포인트가 강렬해져 독특한 개성을 표현하며, 곳곳에 오렌지 컬러 디테일을 더해 다소 심심할 수 있는 미니밴의 디자인을 젊고 역동적이게 만들어준다.

실내 역시 외관과 마찬가지로 화려하게 디자인됐다. 시트와 대시보드를 투톤으로 꾸몄고, 외관에 적용된 오렌지색 포인트가 시트 스티치와 스트랩 등에 적용됐다.

▲ 시트로엥 칵투스 립컬 에디션

시트로엥 C4 칵투스 립컬 에디션은 호주의 유명 서핑 용품 브랜드 립컬(Rib Curl)과의 협업으로 완성된 모델이다.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하도록 그립 컨트롤 시스템이 탑재돼 주행 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도 역동적인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전용 디자인의 사이드 미러와 루프바 등을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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