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모터쇼] 르노, 신형 7인승 SUV 맥스톤 티저 공개…QM5 후속 되나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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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2.19 14:59
[제네바모터쇼] 르노, 신형 7인승 SUV 맥스톤 티저 공개…QM5 후속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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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르노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신형 SUV로 추정되는 신차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외신은 이 차가 내달 1일부터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6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공개할 7인승 SUV '맥스톤(Maxthon)'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 르노의 신차 티저 이미지

외신에 따르면 맥스톤은 르노 꼴레오스의 후속이다. 이전에 비해 덩치를 키워 7인승으로 늘렸다. 차체 길이는 4700mm 수준으로, 현대차 싼타페와 동일하고, QM5(4525mm)보다 길다.

외관은 르노의 최신 디자인이 반영돼 패밀리룩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맥스톤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CMF-CD(Common Module Family-CD)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이 플랫폼은 내달 국내 출시 예정인 르노삼성 SM6(해외명 탈리스만)에도 적용된 것으로 차체를 4부분으로 나눠 다양한 차종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맥스톤의 경우, 전륜구동 기반으로 사륜구동 시스템을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르노 맥스톤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이밖에 실내에는 SM6를 통해 선보인 세로로 긴 모양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며, 긴급 브레이크 어시스트, 차선 이탈 경고장치, 제한속도 경고장치 등 첨단사양도 장착될 전망이다.

마침 르노삼성이 올해안에 신형 SUV를 내놓는다고 밝힌 바 있어, 이 차가 국내 도입될지 여부를 놓고 다양한 의견이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르노삼성 관계자는 "이 차는 올해 중 국내 도입 될 가능성이 없고, 국내 도입되는 신형 SUV는 5인승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위장막을 씌운 소형 SUV 르노 카자르(Renault Kadjar)가 국내에서 수차례 목격되는 등 올해 안에 출시될 SUV는 카자르가 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 르노 맥스톤 시험주행차

르노삼성 관계자는 "맥스톤이 비록 (QM5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콜레오스의 후속이지만 르노삼성 QM5의 후속이 될지 여부는 아직 모른다"고 밝혔다. 

국내 일부 언론에서는 이 차가 QM5에 비해 크기가 다소 크다는 점을 들어 QM7이 될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 르노 맥스톤 시험주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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