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전차종에 터치스크린 단다…”터치스크린 위험하다며?”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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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2.17 15:47
BMW, 전차종에 터치스크린 단다…”터치스크린 위험하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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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자존심을 굽혔다. 신형 7시리즈에 BMW 최초로 적용된 터치 스크린이 전모델로 점차 확대될 계획이다.

BMW는 올여름 출시되는 X5·X6의 연식변경 모델에 10.25인치 LCD 터치 스크린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또 신형 7시리즈에 적용된 최신 내비게이션 시스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BMW는 그동안 주행 중 스크린을 직접 조작하는 행동이 안전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iDrive를 통해서만 스크린 속 여러 메뉴를 조작할 수 있다. 하지만 신형 7시리즈부터 자존심을 버리고 터치가 가능한 대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BMW의 터치 스크린은 마치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것처럼 옆으로 넘기거나, 위아래로 스크롤할 수 있다. 또 특정 부분만을 확대하는 핀치 줌 기능과 드래그 기능까지 사용할 수 있다. 

 

새롭게 터치 스크린을 이식받게 되는 2016년형 X5와 X6에는 최신 버전의 iDrive 시스템도 탑재될 예정이다. 하지만 7시리즈를 통해 처음 공개된 제스처 컨트롤은 적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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