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클래식카 복원 프로젝트 영상인 '추억도 AS가 되나요'를 15일 공개했다. 첫 번째 주인공으로 차범근 전 국가대표 축구 감독이 선정됐으며, 선수 시절 독일 현지에서 소유했던 89년형 G바겐(GE230)과 동일한 모델을 복원해 차 감독과 조우하는 모습을 담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클래식카 복원 프로젝트는 메르세데스-벤츠의 클래식카 복원 과정을 소개하고, 소비자들이 클래식카의 추억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만들어졌다.

영상에서 차범근 감독과 만나는 G바겐은 작년 9월부터 약 5개월의 복원을 통해 완성됐다. 이 과정에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근무하는 테크니션들이 참여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관계자는 "G바겐은 차범근 감독의 선수 시절 전성기를 함께 한 모델"이라며 "30년 전 모델임에 따라 복원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테크니션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성공적으로 복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복원된 모델을 차 감독에게 준 것은 아니지만 이와 관련해 현재 논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이번 복원 프로젝트를 소비자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15일부터 내달 7일까지 3주간 캠페인 사이트를 통해 사연을 응모 받으며, 그 중 한 명을 뽑아 2차 복원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모터그래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