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신형 SUV ‘XT5’ 美 가격 공개…올 하반기 국내 출시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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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2.11 18:32
캐딜락, 신형 SUV ‘XT5’ 美 가격 공개…올 하반기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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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의 새로운 핵심 차종으로 떠오르고 있는 SUV ‘XT5’의 미국 판매 가격이 공개됐다. 새로운 디자인과 설계 등을 거쳤음에도 경쟁력이 뛰어난 가격이 책정됐다. XT5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 국내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캐딜락은 10일(현지시간), XT5의 가격을 발표했다. XT5의 가격은 3만8995달러(약 4690만원)부터 시작된다. SRX에 비해 가격은 소폭 높아졌지만, 충분히 경쟁력이 높은 가격이라고 현지 여러 외신은 분석했다. 

XT5는 캐딜락의 새로운 작명법과 디자인 철학을 부여 받았다. 캐딜락 내부적으로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인 CT6와 캐딜락을 이끌어 갈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캐딜락 요한 드 나이슨 CEO는 “XT5는 캐딜락의 지속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XT5는 새로운 차체 구조를 통해 SRX에 비해 최대 126kg 가벼워졌다. 경쟁 모델로 지목되는 아우디 Q5보다 최대 45kg 가볍고, 메르세데스-벤츠 GLE에 비해 최대 295kg 가볍다. 캐딜락은 “XT5는 동급에서 가장 가볍지만 차체 강성은 가장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XT5는 길이 4815mm, 너비 1903mm, 높이 1675mm, 휠베이스 2857mm며 무게는 전륜구동 모델 1814kg, 사륜구동 모델 1940kg이다. 

 

최고출력 310마력의 힘을 내는 3.6리터 V6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이 엔진은 액티브 실린더 비활성화 기술이 적용돼 엔진의 부하가 적은 경우 4개의 실린더가 작동한다. 이와 함께 스타트/스톱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돼 연료효율이 극대화됐다. 또 전자식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으로 탑재됐다.

 

이밖에 운전자 주의경고 시스템, 차선 이탈 장비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리어 카메라 미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의 편의 및 안전장비가 탑재됐다. 다양한 편의 및 안전장비가 탑재된 최고급 모델의 가격은 6만2500달러(약 7515만원)다. 

 

한편, 지난해 GM코리아 장재준 대표는 “ATS-V, CTS-V, CT6, XT5 등을 2016년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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