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760i xDrive 공개…”V12 엔진은 7시리즈의 상징”
  • 김상영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6.02.12 11:37
BMW, M760i xDrive 공개…”V12 엔진은 7시리즈의 상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역대 7시리즈 중에서 가장 강력하고, 빠른 7시리즈가 공개됐다. 비록 M7은 아니지만, BMW의 고성능을 상징하는 M의 배지가 붙었고, 또 7시리즈를 상징하는 V12 배지까지 붙었다.

 

BMW는 11일(현지시간), M760i xDrive를 공개했다. M760i xDrive는 BMW 7시리즈 최초의 M 퍼포먼스 모델이며, 가장 고급스럽게 꾸며진 차다. 

 

M760i xDrive에는 6.6리터 V12 터보 차저 엔진이 장착됐다. 최고출력은 600마력이며, 최대토크는 81.6kg.m에 달한다. BMW는 1987년 2세대 7시리즈부터 V12 엔진을 장착하기 시작했다. 이후 배기량과 성능을 꾸준히 향상시켰고, 7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에만 적용됐다.

 

강력한 V12 터보 엔진과 M 퍼포먼스 8단 자동변속기, 사륜구동 시스템 xDrive 등을 바탕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9초에 불과하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의 끝판왕 ‘S65 AMG’에 비해 0.4초 빠르다.

 

일반적인 7시리즈와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까지 갖췄다. M760i xDrive를 위해 제작된 범퍼, 사이드 스커트, 머플러, 스포츠 스티어링 휠, 스포츠 시트, 알루미늄 페달 등이 적용됐다. 또 M 스포츠 브레이크 시스템과 20인치 알로이 휠도 차별화된 부분이다.

 

M760i xDrive는 내달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6 제네바 모터쇼’에 전시될 예정이다. 국내 판매는 이르면 올 하반기 시작될 예정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