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작년 판매 7664대 '최대 실적' 기록…"8기통 모델 잘나가네"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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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2.06 16:16
페라리, 작년 판매 7664대 '최대 실적' 기록…"8기통 모델 잘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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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는 5일(현지시간), 작년 글로벌 시장에서 총 7664대를 판매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6% 성장한 수치로 매출은 3% 증가한 28억5400만유로(약 3조8233억원), 영업이익은 17% 늘어난 4억7300만유로(약 6337억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 페라리 488 스파이더

페라리는 8기통 모델의 판매 호조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T를 비롯해 488 GTB 등 V8 엔진을 탑재한 모델의 판매량이 17% 가량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지역별로는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성장했다.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판매는 2% 늘었고, 북미를 포함한 미대륙에서는 7% 증가했다. 또, 아시아·태평양에서는 26%나 크게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중국은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488 GTB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10% 가량 감소한 실적을 보였다.

페라리는 올해 판매 목표를 7900대, 매출 29억유로(약 3조8850억원)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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