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고성능 라인업을 강화한다.

BMW는 최근 내달 11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2016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M2와 X4 M40i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M2는 2시리즈에 새롭게 추가된 고성능 모델로 모터쇼 공개 후 내년 초 국내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기존 2시리즈의 차체를 낮추고 서스펜션을 튜닝해 보다 스포티하게 만들었으며, 강력한 파워트레인이 장착됐다.

실내외에는 M 전용 디자인이 적용됐고, 3.0리터 M 트윈파워 터보 6기통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365마력, 최대토크 47.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7단 듀얼클러변속기가 조합됐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4.2초, 최고속도는 시속 250km다.

X4의 고성능 모델인 X4 M40i는 M2와 마찬가지로 3.0리터 트윈파워 6기통 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 360마력, 최대토크 47.4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4.9초, 최고속도는 시속 250km다.

X4 기본 모델보다 스포티한 내외관 디자인이 적용됐다. 개선된 서스펜션과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돼 스포티하면서 안정적인 주행 능력을 발휘하도록 했다. X4 M40i는 내년 2월, 미국 시장에서 판매에 들어간다.

이밖에, BMW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신형 X1과 7시리즈를 비롯해 330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i8, i3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