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링컨 신형 컨티넨탈…브랜드 미래 담은 플래그십
  • 김민범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5.12.19 20:57
[스파이샷] 링컨 신형 컨티넨탈…브랜드 미래 담은 플래그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미국의 시내도로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링컨의 신형 컨티넨탈 시험주행차가 촬영됐다. 이 차는 링컨의 플래그십으로, 향후 출시될 링컨 브랜드의 새 얼굴을 담고 있다. 신형 컨티넨탈은 내달 미국에서 열리는 '2016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될 계획이다.

▲ 링컨 신형 컨티넨탈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외관은 지난 4월 열린 2015 뉴욕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링컨 컨티넨탈 콘셉트의 디자인이 그대로 유지됐다. 링컨 특유의 날개 모양 '스플릿 윙' 라디에이터 그릴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변경됐다. 이 디자인은 지난달 선보인 세단 MKZ 페이스리프트에 먼저 적용됐으며, 향후 출시될 신차들의 패밀리룩으로 활용된다.

전체적으로 현대적이고 젊어진 느낌이며, 낮고 넓은 차체는 스포티하면서도 안정감 있게 설계됐다. 헤드램프는 LED가 적용됐고, 하단엔 'ㄴ' 모양의 주간주행등이 장착됐다. 범퍼 하단에는 한 개의 선처럼 이어진 크롬 장식이 더해졌고, LED 안개등이 추가됐다.

▲ 링컨 신형 컨티넨탈 시험주행차

측면은 심플하면서 볼륨감 있게 만들어졌다. 테일램프는 좌우가 연결된 모양으로 만들어졌고, 크롬 장식이 더해졌다. 배기파이프는 범퍼 일체형 디자인이 적용돼 세련된 느낌이다. 짧은 오버행의 전면과 달리 트렁크는 길게 뻗어 있어 넓은 공간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또, C필러는 상대적으로 굵게 만들어졌다.

실내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고급 모델인 만큼 화려하고 고급스럽게 꾸며질 전망이다. 크롬과 알칸타라가 적절히 사용되며, 울 카페트, LED 조명 등이 적용되며, 레벨의 고급 라인인 울티마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 링컨 신형 컨티넨탈 시험주행차

외신에 따르면, 이 차는 전륜 구동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옵션으로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3.0리터 V6 에코부스트 엔진이 탑재되며, 링컨 드라이브 컨트롤, 어댑티브 스티어링 등의 주행 시스템이 탑재된다. 

이 차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될 계획이며,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 현대차 제네시스 EQ900 등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형 컨티넨탈의 기반이 된 컨티넨탈 콘셉트의 디자인은 공개 당시 벤틀리 플라잉스퍼를 닮았다는 여론이 일었다. 심지어 플라잉스퍼를 디자인 한 루커 동커볼케는 각종 인터뷰를 통해 '존경받지 못할 행동'이라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 링컨 신형 컨티넨탈 시험주행차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