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 EQ900 실내 공개…더 고급스러워진 플래그십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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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1.23 12:34
현대차, 제네시스 EQ900 실내 공개…더 고급스러워진 플래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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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23일, 에쿠스 후속모델인 '제네시스 EQ900'의 주요사양 및 실내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제네시스 EQ900 실내 렌더링

EQ900은 3.8 GDI와 3.3 터보, 5.0 GDI 및 5.0 리무진 등 총 네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는 3.8과 3.3 터보가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등 세가지 트림을 선택할 수 있고, 5.0 모델은 프레스티지 단일 트림만 준비됐다. 다만, 5.0 리무진 모델은 내년 2월 출시될 예정이라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실내 인테리어는 우아한 럭셔리(Graceful Luxury)를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수평형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인체공학적인 인터페이스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 제네시스 EQ900 렌더링

EQ900에는 운전습관에 따라 운전모드를 최적화 시켜주는 통합 주행 모드를 비롯해, 이중접합 차음유리, 14 스피커의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12.3인치 와이드 내비게이션, 운전자의 체형과 몸무게를 입력하면 최적의 운전 자세를 알려주는 운전석 스마트 자세 제어 시스템 등의 고급편의사양이 기본 적용됐다.

특히, 최상위 모델인 5.0 모델은 천연가죽 내장재, 뒷좌석 듀얼 모니터, 프라임 나파 가죽 시트, 인체공학적 설계가 적용된 '모던 에르고 시트' 뒷좌석 등을 비롯해 리얼 메탈 내장재, 로고패턴 퍼들 램프 등이 탑재됐다.

또, 현대차는 3.3 터보 모델과 5.0 모델에는 쇽업소버 내부에 유압을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내장형 밸브가 적용돼 최적의 승차감을 유지하고, 조종 안정성을 높인 신개념 서스펜션 HVCS(Hyundai Variable Control Suspension)가 탑재됐다고 설명했다.

▲ 제네시스 EQ900 렌더링

현대차 관계자는 "인간중심이라는 방향성 아래 내부 인테리어를 인간과 자연, 장인정신이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만들고 아름다움을 구현하고자 노력했다"며 "클래식과 첨단이 공존한 내부는 운전자로 하여금 달리고 있어도 멈춰 있는 것처럼 느낄 정도의 정숙함과 편안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사전계약 기간인 23일부터 내달 9일 중 EQ900을 계약한 소비자에게만 올해까지 적용되는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적용해 준다고 설명했다.

제네시스 EQ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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