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페라리 488 스파이더 “지붕은 이렇게 열린다”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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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1.17 14:00
[포토] 페라리 488 스파이더 “지붕은 이렇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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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K는 17일, 서울 강남구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에서 488 스파이더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488 스파이더는 3.9리터 V8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670마력, 최대토크 77.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초, 시속 200km까지는 8.7초만에 도달한다. 

 

488 스파이더는 알루미늄 합금과 마그네슘 등이 결합된 스페이스 프레임 섀시를 사용해 쿠페와 동일한 수준의 비틈림 강성과 빔 강성 등을 확보했다. 458 스파이더에 비해 차체 강성은 23% 향상됐다. 

 

페라리는 세계 최초로 미드리어 엔진 차량에 접이식 하드톱을 도입한 458 스파이더를 선보인 바 있으며, 이번 488 스파이더에도 이와 동일한 접이식 하드톱이 장착됐다. 기존 패브릭 소재의 소프트톱보다 25kg가량 가볍고, 세 가지 위치로 조절이 가능한 전동식 유리 윈드 디플렉터를 내렸을 때에도 소음이나 기타 외부의 방해 요소들을 완벽히 차단하여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주행 중에도 하드톱이 완전히 닫히거나 열리는데 드는 시간은 단 14초에 불과하다.

 

488 스파이더의 판매 가격은 3억원 후반부터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FMK 관계자는 “주문 제작 방식으로 생산하는 페라리 특성 상 정확한 가격은 알려드리기 힘들다”며 “다만 기본 가격이 약 3억원 후반대로 시작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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