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16일부터 2.0리터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신형 아반떼 2.0 CVVT 모델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 현대차 신형 아반떼

아반떼 2.0 CVVT는 최고출력 149마력, 최대토크 18.3kg.m의 성능을 발휘해 1.6 GDi 모델에 비해 출력은 17마력, 토크는 1.9kg.m 높다. 연비는 15·16인치 타이어를 장착한 모델이 복합기준 리터당 12.8km로, 1.6 모델(13.7km/l)에 비해 0.9km/l 낮다.

판매가격은 스마트 트림 1934만원, 프리미엄 트림 2258만원이다.

현대차는 각종 안전기술들이 조합된 아반떼 전용 하이테크 패키지를 선보였다. 하이테크 패키지에는 자동 긴급제동 보조시스템(AEB),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SWS), 스마트 하이빔(HBA) 등 첨단안전 기능이 포함됐다. 하이테크 패키지는 1.6 LPI 모델을 제외하고 전 모델 프리미엄 트림에서만 선택할 수 있다.

▲ 현대차 신형 아반떼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아반떼는 올해 단일차종 1만대를 넘긴 최초의 모델로 준중형차의 돌풍을 주도하고 있다”며 “소비자 선호도가 안전기술인 하이테크 패키지를 통해 차급을 뛰어 넘는 안전성과 편의성을 누릴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한편, 아반떼 2.0 CVVT는 미국에서 열리는 2015 LA 모토쇼에서 데뷔해 내년부터 북미시장에서 본격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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