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기아차 하이브리드 전용 CUV…"콘셉트카와 너무 달라"
  • 김민범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5.11.11 15:25
[스파이샷] 기아차 하이브리드 전용 CUV…"콘셉트카와 너무 달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일, 유럽 알프스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기아차의 신형 CUV 시험주행차가 카메라에 잡혔다.

▲ 기아차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이 차의 개발코드명은 DE로, 기아차가 내년 선보일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현대차의 준중형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인 AE와 플랫폼, 엔진 등 많은 부분을 공유할 전망이다.

DE는 지난 201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콘셉트카로 소개된 니로(KED-10)의 양산 버전이다. 콘셉트카의 경우 스포티지보다 작은 크기의 소형 크로스오버로 설계돼 당당하고 야무진 모습이지만 시험주행차의 외관은 그 보다는 얌전한 인상이다. 얼핏 보면 소형 해치백 모델의 길이와 전고를 늘려놓은 폭스바겐 골프 스포트밴과 비슷한 생김새다.

▲ 기아차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 시험주행차

업계에 따르면 이 차의 파워트레인은 1.6리터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될 전망이며,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차종에 따라 각각 다른 크기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된다.

기아차는 오는 2017년까지 이 차의 전기차 버전도 선보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스템 효율과 리튬이온 전지 개선을 통해 주행거리를 크게 늘릴 예정이다. 현대 판매 중인 기아차 쏘울 EV의 경우 1호 충전으로 148km를 주행할 수 있다.

▲ 기아차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 시험주행차
▲ 기아차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 시험주행차
▲ 기아차 니로 콘셉트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