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7시리즈, 달리다 화재로 전소…이달만 벌써 3번째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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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1.09 13:36
BMW 7시리즈, 달리다 화재로 전소…이달만 벌써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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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중이던 BMW 7시리즈에 불이 나 차량이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 주행 중 화재가 발생한 BMW 7시리즈

8일 낮 12시쯤, 경기도 의왕시 서울외각순환도로 청계톨게이트 인근을 달리던 2003년식 BMW 7시리즈에 불이 났다. 다행히 운전자가 재빨리 대피해 인명 피해는 나지 않았다. 

경찰 측은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면서도 "트렁크 내 배터리 부근에서 불이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서울외각순환도로 청계톨게이트 인근을 달리던 중 화재가 발생한 BMW 520d

달리는 BMW 차량에서 불이 난 것은 이달들어 벌써 3번째다. 지난 3일에는 자유로를 달리던 520d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운전자에 따르면 타이밍 벨트 결함으로 리콜을 받은 후 주행하던 중 30분 만에 엔진룸에서 연기가 나고 불길이 치솟았다. 

5일에는 서울 상암동 월드컵파크 아파트 인근에서 520d에 또 불이 났다. 이 차량 역시 엔진룸을 중심으로 불길이 치솟았는데, 운전자 측은 주행 도중 엔진룸이 과열돼 불이 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BMW코리아 측은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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