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도쿄모터쇼] 스즈키, 작은게 매력이다
  • 도쿄=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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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1.04 10:46
[사진으로 보는 도쿄모터쇼] 스즈키, 작은게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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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내달 8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선 ‘제 44회 도쿄 모터쇼 2015(The 44th Tokyo Motor Show 2015)’가 진행된다. 

이번 도쿄 모터쇼는 ‘당신의 심장이 뛰기 시작한다(Your heart will race)’란 테마로 다양한 신차와 신기술 등이 소개됐다. 특히 고성능 모델과 친환경차, 자율주행 시스템, 소형 개인이동수단, 커넥티드카 등이 소개됐다. 총 75대의 월드 프리미어가 공개됐고, 일본 최초 공개는 68대에 달했다.

특히 미래 이동 수단을 보여주는 ‘스마트 모빌리티 시티(Smart Mobility City)’란 특별 전시관이 마련됐다. 일본의 완성차 브랜드와 여러 부품 업체는 이 전시관에서 차세대 이동 수단과 신기술 등을 소개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시승하고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모터그래프는 일본으로 날아가 ‘2015 도쿄 모터쇼’를 직접 취재했다. 아래는 이번 도쿄 모터쇼에 참가한 스즈키 전시관에 대한 설명이다. 

▲ 스즈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모터쇼였다. 개성 넘치는 소형차가 많았다. 일본 시장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것 같기도 했다. 현대기아차와 환경이 다르다. 현대기아차는 다양한 세그먼트를 확보하는데 주력한다면, 스즈키는 소형차 세그먼트에서 다양한 차를 내놓는다. 한 플랫폼에서 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해치백, 박스카 등이 제작된다. (사진=도쿄 김상영 기자)
▲ 허슬러는 박스카의 변형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평범해 보이지 않는 디자인 덕택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일본의 경차다. 차체 크기에 비해 실내 공간은 월등히 넓다. 단 폭이 좁기 때문에 센터 콘솔은 아예 없다. 미니밴처럼 기어 노브는 센터페시아에 놓였다. 소형차를 주로 만드는 일본 브랜드는 실내 공간 확보를 위한 디자인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사진=도쿄 김상영 기자)
▲ 스즈키는 소형차에 사륜구동 시스템도 적용하고 있다.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은 주행환경에 따라 구동력을 배분한다. 대부분은 전륜구동으로 움직인다. 사륜구동을 위한 부품이 매우 작고 간소한 것을 살펴볼 수 있다. (사진=도쿄 김상영 기자)
▲ 기아차 레이와 무척 닮은 ‘스파시아’. 스파시아는 인기가 좋은 경차 중 하나다. 허슬러와 함께 새롭게 스즈키의 판매를 견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도쿄 김상영 기자)
▲ 슬라이딩 도어가 적용됐다. 손잡이를 당기면 저절로 열리고, 다시 한번 당기면 저절로 닫힌다. 실내 공간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넓다. 폭이 좁을 뿐이지 다리 공간이나 머리 공간은 대형차보다 넉넉하다. 또 시트도 바닥에 딱 달라붙도록 접힌다. (사진=도쿄 김상영 기자)
▲ 스즈키는 이번 도쿄 모터쇼에서 오는 2020년 스즈키 설립 100주년을 미리 자축하는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마이티 덱’은 그중 하나다. 캔버스톱을 적용했고, 화물공간은 픽업트럭처럼 생겼다. 스즈키는 레저 활동은 물론 다양한 환경에서도 특유의 활용성을 발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도쿄 김상영 기자)
▲ ‘에어 드리저’도 스즈키의 미래를 보여주는 미니밴 콘셉트카다. 작은 차체지만 알찬 실내 구성이 매력이다. 또 문짝이 마치 자동문처럼 양옆으로 슬라이딩한다. (사진=도쿄 김상영 기자)
▲ 스위프트는 유럽 시장에서 인기가 좋다. 개인적으로는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튜닝된 스위프트를 탄 경험이 있다. 스즈키가 비록 작은 차를 주로 만들지만 운전의 즐거움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브랜드다. (사진=도쿄 김상영 기자)
▲ 스즈키는 하야부사 같은 멋진 모터사이클을 만드는 회사기도 하다. 하야부사는 매우 빠르고, 매우 편안하다. 현재 자동차와 모터사이클을 함께 만드는 브랜드는 그렇게 많지 않다. BMW, 혼다, 스즈키 등이 대표적이다. 모터사이클을 만드는 브랜드답게 모두 운전의 즐거움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사진=도쿄 김상영 기자)
▲ 이번 모터쇼를 통해 공개한 이그니스는 차체는 작지만 험로주행도 거뜬한 소형 크로스오버를 지향하고 있다.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됐고, 지상고가 높다. (사진=도쿄 김상영 기자)
▲ ‘알토라팡’은 스즈키를 대표하는 소형차 중 하나다. 레트로 디자인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사진=도쿄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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