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의 차] 아우디 R8 타던 손흥민, 영국서 타는 페라리는?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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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0.09 21:18
[유명인의 차] 아우디 R8 타던 손흥민, 영국서 타는 페라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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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닐 밋친슨이라는 영국인이 SNS에 올린 사진 한 장이 화제다. 그가 찍은 사진에는 축구 국가대표팀이자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 소속 손흥민 선수가 페라리에 앉아 활짝 웃고 있다.

앞서 국내에서 아우디 R8을 타는 손흥민의 모습이 포착된 바 있으며, 독일 리그 시절에는 메르세데스-벤츠 CL63 AMG를 타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쯤 되면 손흥민도 여느 스포츠스타들처럼 고성능차 마니아인 셈이다.

지난 3일, 닐 밋친슨은 SNS에 페라리를 타고 있는 손흥민을 만났다는 글과 함께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을 올렸다.

▲ 영국인이 SNS에 올린 사진(좌)과 손흥민 선수

특히, 국내에선 손흥민이 탄 페라리에 대한 관심이 높았는데 차량의 색상이 페라리에서 가장 많이 선택하는 빨간색이 아닌 점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자아냈다.

앞서 영국 매체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손흥민은 인터뷰를 통해 팀에서 빨간색 차량 구입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매체는 토트넘의 지역 라이벌팀인 아스널의 상징이 빨강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탄 차는 남색 페라리 458 이탈리아로 보이며, 이 남색은 토트넘의 팀 색상과 비슷하기도 하다. 

▲ 페라리 458 이탈리아

458 이탈리아는 국내에서 약 3억7900만원에 판매됐던 모델로, 4.5리터 V8 미드십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565마력, 최대토크 55.0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슈퍼카다. 변속기는 게트락(GETRAG)사의 7단 듀얼클러치가 적용됐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3.4초, 최고속도는 무려 시속 325km에 달한다.

지난 2013년 458 이탈리아의 에디션 모델로 458 스페치알레 공개됐다. 스페치알레는 기존과 동일하게 4.5리터급 V8 엔진을 사용하지만, 최고출력은 603마력으로 크게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가속 성능 역시 개선됐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이 3.0초다.

▲ 페라리 488 GTB

페라리 8기통 미드십의 계보를 잇는 모델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3월에는 ‘2015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후속 모델인 488 GTB가 공개되기도 했다. 488 GTB는 자연흡기 엔진이 적용된 458 이탈리아와 달리 페라리 캘리포니아T에 이어 V8 터보 엔진이 장착된 것이 특징으로, 3.9리터급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670마력, 최대토크 77.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기존 458에 비해 출력이 105마력 높다. 또, 이전 모델에 비해 다운포스가 50% 향상됐다.

한편, 458 이탈리아의 후속 모델인 488 GTB는 지난 7월 국내에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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