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오픈카' 푸조 프랙탈 콘셉트…"제발 이대로만 나왔으면"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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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9.02 11:39
'황홀한 오픈카' 푸조 프랙탈 콘셉트…"제발 이대로만 나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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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가 15일(현지시각), 독일에서 열리는 '2015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선보일 예정인 콘셉트카 '프랙탈(Fractal)'의 이미지와 세부 제원을 공개했다.

 

프랙탈은 최근 없어서 못 판다는 혼다 S660과 비슷한 느낌의 소형 컨버터블로, 길이 3800mm, 너비 1700mm 수준의 4인승 모델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익솔트(Exalt)와 쿼츠(Quartz) 등 푸조가 그동안 선보였던 콘셉트카의 디자인 요소를 그대로 물려받아 세련스러우면서도 매끈한 라인을 완성했다. 날카로운 눈매의 헤드램프는 날렵한 그릴과 이어지며 강인한 인상을 준다. 에어로다이내믹에 신경쓴 범퍼 디자인도 인상적이다.

미래에서 온 듯한 실내 디자인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만들어졌는데, 모니터와 각종 조작 버튼 등 인스트루먼트 패널을 센터페시아가 아니라 센터터널 쪽으로 끌어내렸으며, 버튼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스티어링휠의 조작부도 버튼이 아닌 모니터 터치형으로 안들어졌다.

차체 무게는 1000kg 수준으로, 무게를 줄이기 위해 바닥과 문짝 등에 물고기 비늘 모양의 특수 소재를 사용했으며, 소소한 부품들은 3D 프린터로 만들어 사용했다.

프랙탈은 순수 전기로 움직이는 사륜구동 모델로, 102마력을 내는 두 개의 모터가 각각 앞바퀴와 뒷바퀴에 장착돼 최고출력 204마력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은 6.8초며, 완충 시 450km(280마일)까지 주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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