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 신형 K7 시험주행차

기아 K7의 신모델 출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그랜저보다 앞서 플랫폼이 변경되는 만큼 당분간 상품성에서 우위를 점하게 될 전망이다. 

16일 저녁 서울 근교에 주차돼 있는 기아차 신형 K7(개발코드명 YG) 시험주행차가 카메라에 잡혔다. 

위장막으로 가려진 이 차의 전면 유리창에는 개발차량의 모델명을 비롯해 담당부서, 개발기간 등 시험주행차에 대한 간략한 내역이 적혀있다. 개발기간을 살펴보면 이 테스트카의 주행 테스트는 지난달 3일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올해 12월까지 테스트가 진행되는 것으로 적혀있다.

▲ 기아차 신형 K7 시험주행차

신형 K7은 지난 2009년 출시후 풀체인지 되는 2세대 모델이다. 당초 올해 내 출시될 것으로 전망 됐지만 지난 16일 2016년형 K7이 판매에 들어가면서 풀체인지 모델 출시 일정이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7의 출시 일정은 현재 내부적으로 조율 중"이라며 "연식변경 모델이 출시된지 3~4개월이라는 단기간 내 신차가 출시된 적은 없었기 때문에 아마도 내년초 출시가 유력한 상황”이라고 추정했다.

▲ 기아차 신형 K7 시험주행차

신형의 외관은 기존에 비해 커지고 스포티해졌다. 루프와 트렁크가 이어진 라인은 완만해져 세련된 느낌을 준다. 전면부엔 네 개의 사각형 램프로 구성된 ‘아이스큐브’ 모양의 안개등이 장착되며, 휀더 크롬장식도 인상적이다.

▲ 기아차 신형 K7 시험주행차

업계에 따르면 신형의 파워트레인은 2.4~3.3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3.0 LPi 등 기존과 비슷한 구성을 갖출 예정이며, 그랜저처럼 2.2 디젤 모델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16일 HID 헤드램프와 LED 안개등을 기본사양으로 적용한 2016년형 K7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 기아차 신형 K7 시험주행차
▲ 기아차 신형 K7 시험주행차
▲ 기아차 신형 K7 시험주행차
▲ 기아차 신형 K7 시험주행차 헤드램프
▲ 기아차 신형 K7 시험주행차 테일램프
▲ 기아차 신형 K7 시험주행차 테일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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