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어코드 페이스리프트…"미래에서 왔나" 첨단 기술로 중무장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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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7.24 17:11
혼다 어코드 페이스리프트…"미래에서 왔나" 첨단 기술로 중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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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코드 40년 역사상 가장 진보된 모델이 공개됐다. 새로운 어코드는 최신 디자인과 첨단 장비로 그동안의 보수적인 이미지를 벗었다.

혼다는 23일(현지시간), 2016년형 어코드 페이스리프트를 공개했다. 어코드 페이스리프트는 혼다의 고급 브랜드인 어큐라의 디자인 특징이 적용됐고, LED 헤드램프, 애플 카플레이 및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등이 적용됐다.

 

디자인 변화는 앞모습을 중점으로 이뤄졌다. 어큐라, 레전드 등과 유사한 그릴 디자인이 적용됐다. 범퍼 디자인도 변경됐으며, 보닛은 알루미늄으로 제작됐다. 가장 큰 변화는 LED 헤드램프 적용이다. 상위 트림인 스포츠 트림에는 헤드 및 테일램프, 주간주행등, 안개등 등이 모두 LED 램프로 구성됐다. 19인치 휠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으며, 트렁크 끝부분엔 리어스포일러가 적용됐다.

 

실내의 변화는 크지 않다. 7인치 터치 스크린과 7.7인치 고행상도 디스플레이가 적용됐고, HD 라디오 시스템, 뒷좌석 열선 등이 추가됐다. 뒷좌석 시트 폴딩도 60:40으로 변경됐다.

혼다는 어코드 페이스리프트는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가 모두 적용된 최초의 자동차라고 강조했다. 애플 카플레이는 아이폰 OS 7.1 이상, 아이폰5 이상 사용할 수 있다. 애플 카플레이를 통해 내비게이션, 메시지 확인, 통화, 음악 듣기, 시리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안드로이드 5.0 이상 사용할 수 있다. 구글 지도, 구글 나우, 메시지, 음악 듣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 

 

혼다는 또 최신 안전 장비를 어코드에 적용했다. 혼다 센싱으로 불리는 다양한 안전 장비에는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FCW),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LDW), 차선 유지 어시스트 시스템(LKAS),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긴급 제동 브레이크 시스템(CMBS) 등으로 구성됐다. 

 

어코드 페이스리프트에는 2.4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3.5리터 V6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성능의 변화는 없다. 2.4리터 엔진은 최고출력 188마력, 3.5리터 엔진은 최고출력 282마력의 힘을 낸다. 2.4리터 모델엔 CVT 변속기가 조합됐고, 3.5리터 모델엔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혼다 어코드 페이스리프트는 내달부터 미국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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