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는 10일, 일부 옵션을 추가하고 가격은 낮춘 '파나메라 에디션'을 출시했다. '에디션' 모델은 사륜구동과 디젤 모델을 비롯해 총 3가지 버전으로 선보인다.

외관에는 윈도우에 고광택 블랙 트림이 스트립이 적용됐는데 옵션 추가시 도어 핸들의 색상도 동일하게 바꿀 수 있다. 실내에는 포르쉐 엠블럼이 새겨진 베이지 투톤 색상의 가죽 소재 헤드레스트가 추가됐고, 스포티한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 에디션 레터링이 새겨진 도어 실 플레이트와 플로어 매트 등이 탑재됐다.

 

센터페시아의 7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는 화질이 개선됐다고 포르쉐 측은 설명했다. 또,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PDLS)이 적용된 바이제논 헤드라이트가 추가됐다.

파나메라 에디션의 가격은 1억1790만원,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된 파나메라 4 에디션은 1억2230만원부터이며, 파나메라 에디션 디젤 모델은 1억2060만원이다. 특히, 에디션이 아닌 기본 모델의 가격은 1억2550만원으로, 에디션 모델이 오히려 760만원 저렴하다.

 

포르쉐코리아 관계자는 "해외 출시된 에디션 모델은 기본형에 비해 추가된 옵션이 많게 느껴지지만 국내 판매되는 기본 모델은 장착된 옵션이 많아 에디션 모델과 많은 차이를 느끼기 힘들다"면서 "이를 고려해 포르쉐코리아는 인하된 가격으로 에디션 모델만의 차별화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본 모델의 가격이 에디션 모델보다 비싸다고 단종되는 것은 아니다"며 "에디션 모델은 한정된 수량에 한해 판매될 예정이고 기존 모델도 그대로 판매가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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