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GTD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빠른, 신형 모델이 내년 초 국내 선보인다. 이에 앞서 국내서 표시연비가 공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폭스바겐 신형 골프 GTD의 표시 연비는 16.1km/l에 달해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을 획득했다. 도심연비는 14.4km/l, 고속도로연비는 18.8km/l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1g/km다.
신형 골프 GTD는 신형 골프와 마찬가지로 MQB 플랫폼에서 제작돼 이전 모델과 비교해 공차중량은 약 60kg 가량 줄었다.

▲ 에너지관리공단이 공개한 폭스바겐 신형 골프 GTD의 주요 제원.

2.0리터 디젤 엔진은 더욱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출력은 184마력으로 이전 모델과 비교해 14마력 향상됐다. 최대토크는 38.7kg·m로 역시 3.0kg·m 향상됐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7.5초로 이전 모델보다 0.6초 빨라졌다.

▲ 폭스바겐 골프 GTD.

국내에 출시되는 모델은 6단 DSG 변속기와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이 적용됐다. 그래서 성능과 효율성이 함께 향상됐다. 또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이전 모델에 비해 31g/km나 줄었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신형 골프 GTD에 대해 “내년 1분기 중으로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폭스바겐 골프 GTD.

신형 골프 GTD는 골프 GTI의 디자인 특징을 대부분 물려받았지만 GTD 전용 17인치 휠, 전용 머플러가 적용된다. 실내의 일부 색상이나 디자인도 GTI와 차별화됐다.

▲ 폭스바겐 골프 GTD.

또 자동 공조장치인 클리매트로닉, 주차 보조장치 파크파일럿, 컴포지션 터치 라디오 시스템 등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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