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는 이달 중 글로벌 RV 누적 판매 1천만대 돌파가 확실시 된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말 기준 기아차 RV 누적 판매량은 994만대다.
기아차가 최초로 선보인 RV 차종은 지난 1990년 출시한 소형 SUV 록스타로, 이 차를 출시한 이래 약 25년만에 글로벌 판매량 1천만대 판매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는 기아차 전체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인 3170만대의 약 30%에 이르는 수치다.
특히, 올해 1~5월 기아차 RV는 국내외 시장에서 총 49만7227대 판매됐으며, 기아차 전체 판매량 중 39.3%의 비중을 차지한다. 작년 판매 비중 35.4%에서 3.9% 가량 증가한 기록이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1993년 출시한 스포티지로 5월말 기준 총 361만대가 판매됐으며, 오는 9월 풀체인지 모델인 신형 스포티지가 출시될 예정이다. 스포티지는 현재 국내 및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 중이다.
이밖에, 쏘렌토는 230만대가 판매됐고, 카니발은 157만대가 팔려 실적에 기여했다.
한편, 기아차는 글로벌 RV 판매 1천만대 돌파를 기념해 깜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달 기아차 홈페이지 및 전시장을 방문한 소비자 중 추첨을 통해 JBL 블루투스 스피커, GS 모바일 주유권 3만원권, 파리바게뜨 또봇 케이크 등 총 1000명에게 경품을 제공하고, 이벤트 응모자 전원에게 CU 편의점 상품권 2000원권을 선물할 예정이다.
또, RV 차종 출고자 중 추첨을 통해 리조트 이용권, 텐트 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고 기아차는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