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의 변신' 기아차 신형 K5, 7월 출시…내달 사전계약 돌입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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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5.19 10:46
'5년 만의 변신' 기아차 신형 K5, 7월 출시…내달 사전계약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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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오는 7월 신형 K5를 출시라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 기아차 신형 K5 모던 스타일

1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가 '2015 서울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신형 K5의 출시 일정을 7월로 잡고 내달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K5는 2010년 이후 이후 5년 만에 풀체인지된 모델로, 서로 다른 2개의 디자인 버전과 7개의 파워트레인을 갖췄다.

디자인은 모던 스타일과 스포티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연결된 디자인이 적용됐다. 모던 스타일은 독특한 모양의 안개등이 장착됐으며, 스포티 스타일은 스포츠 타입 범퍼와 크롬 장식의 에어커튼이 적용돼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 기아차 신형 K5 스포티 스타일

파워트레인은 2.0 가솔린을 비록해 2.0 터보와 1.6터보, 1.7 디젤, 2.0 LPi, 2.0 하이브리드, 2.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7가지로,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엔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실내의 경우, 운전자 중심 설계가 적용돼 내비게이션, 공조기 및 오디오 컨트롤러 등이 비스듬하게 운전석을 향하도록 만들어졌다. 센터페시아 상단엔 내비게이션이 위치했고, 그 아래에 공기토출구 및 비상등 스위치가 자리를 잡았다. 공기토출구 하단엔 오디오와 공조기 조절 버튼이 적용됐고, 수납공간도 마련됐다. 기어노브는 기존 모델과 달리 스포티하고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이 적용됐다.

▲ 기아차 신형 K5 실내

또, D컷 스티어링 휠과 컬러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계기반이 장착됐고, 차체 곳곳에 금속 소재 장식이 사용됐다. 시트는 퀼팅 처리된 가죽 소재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 6 스피커 오디오 시스템과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 등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고, 상위 트림에는 14 스피커 인피니티 오디오 시스템과 어라운드 뷰 모니터, 사각 지대 경보 시스템, 긴급 자동 브레이크 시스템, 어드밴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의 고급 사양도 추가할 수 있다.

▲ 기아차 신형 K5 실내

앞서 기아차는 신형 K5의 출시 시점을 3분기로 확정하고, 내수와 수출을 포함해 연간 4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미국과 중국 등으로 판매 지역을 넓혀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서만 19만대를 팔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기아차 신형 K5의 가솔린 터보 엔진

업계 관계자는 “신형 K5의 정확한 출시 일정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6월 중순 사전계약에 돌입하고, 7월 중순 경 공식 출시할 방침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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