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대형밴 '쏠라티' 출시임박…"고급 리무진 모델까지 3종"
  • 김민범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5.05.18 16:34
현대차, 대형밴 '쏠라티' 출시임박…"고급 리무진 모델까지 3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현대차 쏠라티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내달부터 전주 상용차 공장에서 대형밴 쏠라티의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르면 내달 본격적으로 국내 판매를 개시할 전망이다. 해외의 경우 지난달 14일 현대차 터키공장에서 쏠라티의 생산을 시작했다. 

쏠라티는 작년 9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상용차 박람회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 상용차로,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 포드 트랜짓 등과 유사한 성격의 차종이다. 독일에선 화물 운반용 카고 모델이 공개됐으며, 지난달 열린 서울모터쇼에서 미니 버스형 모델이 소개 돼 화제를 모았다. 차명인 쏠라티는 라틴어로 ‘편안함’이라는 의미를 뜻한다.

▲ 현대차 쏠라티

실내 구성은 3인승 화물 운반용 밴과 14-16인승 소형 버스, 실내를 고급스럽게 꾸민 리무진 모델 등 3가지 종류로 선보인다. 당초 고급 리무진의 출시 여부를 놓고 의견이 분분했지만 국내 소비자의 높아진 눈높이에 따라 출시가 결정됐다. 

▲ 현대차 쏠라티 14-16인승 실내

엔진은 2.5리터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8.0kg.m의 힘을 발휘하는 일반 버전과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43.1kg.m의 고출력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체 강성을 위해 고강성 강판이 적용됐으며, 공차중량은 사양에 따라 2135~2267kg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최대 총중량은 3500kg 수준이 될 것으로 업계 관계자는 예상했다.

▲ 현대차 쏠라티

현대차는 아직 이 차의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 따르면 판매 가격은 5000~6000만원 대 수준이 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쏠라티는 화물용 카고, 승합용 버스, 리무진 등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라며, “정확한 가격과 실내 구성, 출시 일정 등은 현재 막바지 조율 중이다”고 밝혔다.

▲ 현대차 쏠라티 리무진
▲ 현대차 쏠라티 리무진 실내
▲ 현대차 쏠라티 리무진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