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6·A7 페이스리프트, 21일 출시…가격 150~550만원 올라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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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5.11 14:00
아우디 A6·A7 페이스리프트, 21일 출시…가격 150~550만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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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물량 부족으로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아우디코리아가 오는 21일 A6·A7의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해 판매량 회복을 노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가 지난 4월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한 A6 페이스리프트와 A7 페이스리프트를 이달 21일 국내에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이번에 출시되는 A6·A7의 페이스리프트는 실내외 변화 이외에 유로6를 만족시키는 새로운 디젤 엔진이 장착된 것이 특징인데, 이에 따라 가격도 150~550만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A6 페이스리프트는 더욱 가벼워진 차체에 개선된 파워트레인이 장착돼 더욱 날렵한 주행 성능을 발휘하며, 신규 디자인의 싱글프레임 그릴과 LED 헤드램프,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가격은 6520~1억1850만원으로 이전에 비해 180~200만원 올랐다. 디젤 모델은 35 TDI가 6520만원, 40 TDI 콰트로 7540~7740만원, 50 TDI 콰트로 8480만원, 55 TDI 콰트로 9000만원이며, 가솔린 모델은 40 TFSI 콰트로 6730만원, 50 TFSI 콰트로 8480만원, S6 TFSI 콰트로 1억1850만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A7은 차체와 파워트레인, 실내외 디자인 이외에도 새롭게 개발한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가 탑재돼 다른 차량에 대한 방해 없이 운전자에게 넓은 시야를 확보해준다. 일반 모델 이외에 고성능 모델인 S7과 RS7도 함께 출시된다.

가격은 8900~1억5850만원으로, 200~550만원가량 올랐다. 디젤 모델은 50 TDI 콰트로 8900만원, 55 TDI 콰트로 9980만원이며, 가솔린 모델은 50 TFSI 콰트로 8900만원, S6 TFSI 콰트로1억2780만원, RS7 TFSI 콰트로 1억5850만원 등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우디코리아의 지난달 판매량은 1010대로, 전월(3895대) 대비 무려 75%나 감소했다. 1~3월 유로5 모델에 대한 재고 소진을 위해 파격 세일을 한 덕분에 지난달에 팔 물량이 없었기 때문이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이렇게까지 빨리 팔려버릴거라고는 예상치 못했다"면서 "할인 판매 관련 기사가 몇차례 나왔기 때문인지 고객들이 너무 몰려 어쩔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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