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의 끝판왕” 아벤타도르 SV, 600대 한정 판매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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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4.23 11:55
“람보르기니의 끝판왕” 아벤타도르 SV, 600대 한정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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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는 22일(현지시간) 지난달 스위스에서 열린 ‘2015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공개한 아벤타도르 LP750-4 SV(슈퍼 벨로체)를 전세계 600대만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아벤타도르 LP750-4 SV는 역대 람보르기니 양산차 중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6.5리터 V12 엔진은 최고출력 750마력, 최대토크 70.4kg.m의 힘을 낸다. 일반 모델에 비해 최고출력은 50마력 높아졌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2.8초로 0.1초 단축됐다. 최고속도는 시속 350km에 달한다.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고 다운포스를 극대화한 새로운 에어로바디킷 덕분에 고속안전성과 코너링 성능이 향상됐다고 람보르기니는 설명했다. 다운포스는 일반 모델에 비해 150% 향상됐다고 전했다. 무게는 50kg 줄어든 1525kg이다. 

 

할덱스 전자제어 커플링 시스템이 적용된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됐으며, 7단 ISR 변속기, 푸시로드 방식의 서스펜션 등이 그대로 적용됐다. 스트라다, 스포츠, 코르사 등의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모드에 따라 엔진, 변속기, 디퍼렌셜, 서스펜션, 스티어링 등의 반응이 변한다.

 

람보르기니 스테판윙켈만 CEO는 “아벤타도르 LP750-4 SV는 람보르기가 가진 경량 엔지니어링에 대한 전문성과 정교한 기술력의 완벽한 결합을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현재 람보르기니 중에서 가장 특별하고 감성적인 차”라고 말했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50-4 SV는 늦은 봄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가격은 유럽 지역에선 32만7190유로(약 3억8천만원), 북미 지역에선 49만3069달러(약 5억3천만원)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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