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월드 스피드웨이에서 람보르기니 충돌 사고로 인스트럭터 사망
  • 김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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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4.19 00:11
디즈니월드 스피드웨이에서 람보르기니 충돌 사고로 인스트럭터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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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카 람보르기니 가야르도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채 파란 천에 덮여있다

미국 CNN은 월트디즈니월드 스피드웨이에서 람보르기니 가야르도를 타고 스포츠카 드라이빙 체험을 즐기던 운전자가 중심을 잃고 가드레일에 부딪치는 사고를 일으켜 조수석에 앉은 인스트럭터가 현장에서 즉사하고 운전자는 가벼운 상처로 병원에 호송돼 치료를 받았다고 지난 13일 보도했다. 

그날 오후 3시 30분경 플로리다 키심미에서 온 24세 태본왓슨(Tavon Watson)은 람보르기니를 운전하던 중 지나친 과속으로 중심을 잃고 미끄러졌는데, 하필 서킷에서 빠져나가는 램프까지 미끄러졌다. 플로리다 고속도로 경찰은 차가 가드레일이 시작하는 지점까지 미끄러져 가드레일이 조수석을 관통하는 사고를 일으켰고, 때문에 36살의 인스트럭터가 숨지게 된 것으로 보고 이를 조사하고 있다. 

당시 영상은 현지 뉴스채널인 WFTV가 보도한 것으로 CNN이 입수해 보도하게 됐다고 CNN측은 밝혔다. 체험 차종은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아우디 R8, 닛산 GT-R, 포르쉐 911, 페라리 몇개 차종 등이 있었다. 

이에 앞서 디즈니월드 측은 주차장 등을 확보하기 위해 스피드웨이를 폐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으며, 때문에 시설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하지만 디즈니는 이번 사고로 인해 폐쇄 입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시설 폐쇄 작업 또한 가속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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