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는 2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중국에서 열린 '2015 상하이모터쇼'에서 자사의 600만번째 생산 모델인 '레인지로버 롱휠베이스 보그 SE'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이달 2일 영국 솔리헐 공장에서 생산됐으며, 맞춤 제작된 퍼들 램프가 적용됐다. 사이드미러에 내장된 이 램프는 기존의 레인지로버 실루엣 대신 랜드로버 로고와 함께 '6,000,000'이란 숫자가 함께 나타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랜드로버는 1948년 4월30일 암스테르담모터쇼에서 첫 번째 '랜드로버 시리즈I'을 선보인 이후 67년간 SUV 전문 브랜드로서 굳건히 자리매김을 했다. 특히, 1970년에는 레인지로버를 출시해 세계 시장에서 플래그십 SUV의 고급스러움을 인정받았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관계자는 "지금까지 생산된 600만대의 차량 중 3분의1에 해당하는 200만대가 최근 8년간 생산됐을 정도로 랜드로버는 최근 10년 사이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록했다"면서 "국내에서도 레인지로버를 비롯해 레인지로버 스포츠와 레인지로버 이보크, 디스커버리, 디스커버리 스포츠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판매량을 늘려나갈 것"이라 밝혔다.

 
저작권자 © 모터그래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