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모터쇼] 닛산 되살릴까? 화제의 세단 '라니아' 티저 공개

닛산은 2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15 상하이모터쇼'를 통해 선보일 중국 전략 세단 '라니아'의 실내 모습 일부와 두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라니아는 2013년 상하이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닛산 프렌드-ME(Friend-ME) 콘셉트의 양산 버전으로, 닛산이 중국 전용 모델로 개발한 최초의 차량이다.

티저 이미지를 통해 이 차는 곡선이 강조된 차체 실루엣을 갖췄고, 닛산의 최신 디자인이 적용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볼륨감 있는 차체와 V-모션 라디에이터 그릴, 날카로운 부메랑처럼 꺾인 디자인의 주간주행등 등은 최근 공개된 신형 맥시마와 패밀리룩을 이룬다.

실내엔 버튼식 시동장치와 듀얼 공조기 컨트롤러, USB, AUX 단자 등의 편의사양이 장착됐고, 센터페시아 측면에는 붉은 색상의 화려한 무늬가 적용됐다. 또,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가 아닌 핸드 브레이크를 갖췄고, 둥근 모양의 기어노브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차체 크기는 대형 세단인 맥시마보다 작은 중형에 해당되며, 중국의 젊은 소비자를 타깃으로 개발된 모델이라고 닛산은 설명했다.

상하이모터쇼에서 공개되는 라니아는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