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모터쇼] 167마력 전기차로 0-100km 4초대?…대륙의 무리수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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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4.16 18:01
[상하이모터쇼] 167마력 전기차로 0-100km 4초대?…대륙의 무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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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안자동차 4도어 쿠페 전기차 콘셉트

중국 업체인 창안자동차(长安汽车)는 2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15 상하이모터쇼’를 통해 선보일 신형 전기차 콘셉트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 전기차 콘셉트는 4도어 쿠페 모델로 스포티한 차체 디자인을 갖췄다.

티저 이미지를 통해 창안자동차는 신형 전기차의 스포티하고 공격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특히, 전면에는 거대한 공기흡입구가 적용됐고, 얇고 날카로운 모양의 헤드램프를 갖췄다. 또, 회색을 기본으로 검정색 보닛 후드가 적용된 투톤 바디 색상으로 디자인됐다.

창안자동차에 따르면, 이 차는 전기 모터가 탑재돼 최고출력 167마력, 최대토크 34.2kg.m의 동력 성능을 갖췄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4.12초다.

반면 최고출력 420마력의 동력 성능을 갖춘 테슬라 모델 S P85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에 걸리는 시간이 4.2초인 점을 감안하면 이 콘셉트카의 가속 성능 수치가 상당히 과장된 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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