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만 공개된 기아차 K5 실내…"퀼팅시트 고급스러워"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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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4.06 21:34
미국서만 공개된 기아차 K5 실내…"퀼팅시트 고급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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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 신형 K5 북미형(현지명 옵티마)

서울모터쇼에선 신형 K5의 실내 모습이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몇시간 일찍 개막한 미국 뉴욕모터쇼에선 K5(현지명 옵티마)의 실내를 샅샅이 살펴볼 수 있었다. 좀 섭섭한 일이다. 

이에 대해 기아차 홍보팀 관계자는 미국에서 공개된 K5의 실내는 국내 모델과 사양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국내선 아직 공개할 수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뭐 그렇다 치고 미국 K5의 실내를 살펴보기로 한다. 

▲ 기아차 신형 K5 북미형(현지명 옵티마)의 실내

뉴욕모터쇼에서 공개된 신형 K5의 실내를 살펴보면, 운전자 중심 설계가 적용돼 내비게이션, 공조기 및 오디오 컨트롤러 등이 비스듬하게 운전석을 향하도록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 기아차 신형 K5 북미형(현지명 옵티마)의 실내

센터페시아 상단엔 내비게이션이 위치했고, 그 아래에 공기토출구 및 비상등 스위치가 자리를 잡았다. 공기토출구 하단엔 오디오와 공조기 조절 버튼이 적용됐고, 수납공간도 마련됐다. 기어노브는 기존 모델과 다르게 스포티하고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이 적용됐다.

▲ 기아차 신형 K5 북미형(현지명 옵티마)의 실내. 스포티한 버전도 준비됐다.

또, D컷 스티어링 휠과 컬러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계기반이 장착됐고, 차체 곳곳에 금속 소재 장식이 사용됐다. 시트는 퀼팅 처리된 가죽 소재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 기아차 신형 K5 북미형(현지명 옵티마)의 퀼팅 가죽시트

이밖에, 6 스피커 오디오 시스템과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 등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고, 상위 트림에는 14 스피커 인피니티 오디오 시스템과 어라운드 뷰 모니터, 사각 지대 경보 시스템, 긴급 자동 브레이크 시스템, 어드밴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의 고급 사양도 추가할 수 있다.

한편,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신형 K5는 2010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약 5년 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 모델로, 서로 다른 2개의 실내외 디자인 버전에 7개의 파워트레인을 갖췄다. 특히, 디자인은 모던 스타일과 스포티 스타일로 구분되는데 북미형 버전의 외관은 스포티 스타일과 유사한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 기아차 신형 K5 북미형(현지명 옵티마)의 계기반
▲ 기아차 신형 K5 북미형(현지명 옵티마)의 기어노브
▲ 기아차 신형 K5 북미형(현지명 옵티마)의 센터페시아
▲ 기아차 신형 K5 북미형(현지명 옵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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