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벨로스터를 기반으로 만든 미드십 스포츠카 콘셉트 RM15의 주행 영상을 공개했다.

이 차는 파워트레인을 새로 설계한 것은 아니고, 전륜구동 엔진과 변속기를 그대로 180도 돌려 후륜구동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 특징으로, 현대차의 고성능차 개발의 의지가 담긴 모델이다. 엔진 공간 확보를 위해 운전석 뒷 좌석이 제거됐고, 기존 비대칭 3도어는 2도어로 변경됐다.

엔진은 2.0리터 GDi 터보 엔진이 차체 중앙에 탑재돼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39.0kg.m의 동력 성능을 갖췄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4.7초다. 

▲ 현대차 RM15

이밖에, 고성능 쇽업쇼버 및 브레이크, 경량 알루미늄 서스펜션, 고강성 차체 등이 적용됐고, 전용 바디킷과 엔진의 냉각을 돕는 대형 공기흡입구가 도어 뒷부분에 장착돼 스포티한 외관을 갖췄다.

▲ 현대차 RM15 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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