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차승원도 반한 콘셉트카 '마세라티 알피에리'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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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4.02 16:25
[서울모터쇼] 차승원도 반한 콘셉트카 '마세라티 알피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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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수입사 FMK는 2일 열린 '2015 서울모터쇼'에서 알피에리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알피에리 콘셉트는 마세라티 설립자이자 천재적인 엔지니어로 유명한 ‘알피에리마세라티’의 이름을 땄으며 마세라티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이다. 

 

알피에리는 마세라티 아이코닉 카 중 하나인 A6GCS-53(1954년)에서 영감을 얻어 마세라티만의 강렬함과 절제된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2+2 쿠페 모델이다. 특히, 100주년을 기념한 콘셉트로 ‘Steel Flair’라고 불리는 액체금속 색상을 사용하여 마치 차체에 메탈 느낌의 패브릭을 우아하게 두른 듯한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낸다.

운전석 내부의 주요 색상은 달의 회백색(Luna white)과 현무암의 검푸른색(dark Basalt blue)을 사용하였고, 구리로 특징적인 라인에 은은하게 포인트를 주어 미래와 과거 모두를 아우르는 매력을 선사한다.

파워트레인은 4.7리터급 V8 자연흡기이 탑재돼 최고 460마력, 최대토크 53kg·m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마세라티 특유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배기음과 함께 역동적인 드라이빙 포스를 뿜어낸다고 마세라티 측은 설명했다.

 

마세라티에 따르면 알피에리 콘셉트카는 양산된다. 내년에는 알피에리 쿠페를 출시하고, 1년 후에는 소프트톱이 장착된 카브리오 모델이 나올 예장이다.

FMK 관계자는 “알피에리는 브랜드 창립 이후 100년 동안 쌓아온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술력의 총체이자 마세라티가 앞으로 펼쳐갈 100년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청사진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서울모터쇼를 통해 새로운 자동차의 역사를 창조해나갈 마세라티 알피에리의 매력을 마음껏 즐기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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