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수입사 한불모터스는 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5 서울모터쇼’에서 508 RXH와 208 T16 파익스 피크, 308 1.6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 푸조 508 RXH

508 RXH는 왜건(에스테이트) 모델로, 혁신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연비,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두루 갖춘 차라고 한불모터스 측은 설명했다. 파워트레인은 유로6를 만족하는 2.0 블루HDi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1.2kg·m의 우수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유럽 기준 약 21km/l다. 

508 RXH는 푸조 508 SW를 베이스로, 차폭과 높이가 508 SW 보다 넓고 높아 도심 밖에서도 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오프로드 성향이 가미 됐다. 여기에 18인치 알로이 휠을 적용했고, 범퍼, 사이드스커트, 펜더 부분에 무광의 블랙 라인을 둘러 강인한 인상을 강조했다. 특히, 범퍼 옆에 위치하고 있는 LED안개등은 삼중으로 구성되어 있어 독특한 인상을 준다.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308 1.6 모델도 공개됐다. 푸조는 그동안 1600cc 이하 모델에는 MCP를 장착했었으나, 이번 1.6 엔진 모델에는 새로운 6단 자동변속기 EAT6을 적용했다. EAT6 변속기는 기어 변속 속도를 향상시키고, 내부 마찰은  감소시켜우수한 연비효율성능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푸조 308 1.6은 유로 6 기준을 충족시키는 블루HDi 엔진을 탑재해 최대출력 120마력, 최대 토크 30.6kg·m의 힘을 낸다. 유럽 기준 연비는 약 28km/l다. 

▲ 푸조 208 T16 파익스 피크

208 T16 파익스 피크도 아시아 최초로 공개됐다. 이 차는 일명 ‘구름 속의 레이스’라고 불리는 ‘파익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클라임 대회’에서 8분13.878초라는 역대 신기록을 경신한 푸조의 모터스포츠 차량이다.

3.2리터급 V6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875마력, 최대토크 90kg·m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낸다. 최고속도는 241km/h,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1.8초 만에 도달한다. 특히, 차체 무게를 출력과 동일한 875kg으로 줄여 코닉세그 원:1처럼 1:1의 경이적인 출력대 중량비를 구현했다고 푸조 측은 설명했다.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 “작년 푸조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력을 보유한 모델들을 대거 런칭하며 작년 국내시장에서 전년 대비 12.3% 성장, 브랜드 최초 3천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면서 “이번 해에 출시하는 508 RXH, 308 1.6 등 새로운 전략 모델을 토대로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의 실적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모터그래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