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26일, '신형 K5' 국내 모델의 외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 이미지 속 차량은 국내 출시되는 모델로, 앞서 공개된 북미형 사양과 외관상 큰 차이는 없지만, 방향지시등 색상이 다르다.

신형은 1세대 모델이 2010년 출시된 후 약 5년 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 모델로, 기존 모델의 스포티한 이미지가 유지됐다. 특히,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는 이어진 디자인이 적용됐고, 상단엔 크롬 라인이 장착됐는데 이는 기아차가 지난 2015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한 왜건 콘셉트카 스포츠스페이스의 디자인과 유사하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는 크롬 라인으로 장식돼 고급스러움이 강조됐다. 특히, 라디에이터 그릴은 핫스탬핑 공법이 적용돼 독특한 모양을 갖췄다. 전면부 범퍼에는 에어인테이크 홀과 에어커튼 등이 적용됐고, 직선의 크롬 라인이 장착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국내 출시 모델과 북미형은 외관상 큰 차이가 없다"며, "신형은 가솔린과 디젤 등 다양한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