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K5 외관 공개…강조된 크롬 디자인 "독특해"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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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3.26 11:08
기아차, 신형 K5 외관 공개…강조된 크롬 디자인 "독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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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 이미지로 공개됐던 기아차 신형 K5가 베일을 벗었다. 크롬 소재가 차체 곳곳에 사용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헤드라이트와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에 적용된 크롬 라인은 지난 2015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된 왜건 콘셉트카 스포트스페이스와 유사한 디자인이다.

▲ 기아차 스포트스페이스 콘셉트

기아차는 26일, '신형 K5'의 외관 이미지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 속 차량은 북미형 사양으로 내달 열리는 뉴욕모터쇼에서 선보일 모델과 동일한 모델이고, 국내 버전은 내달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다.

신형 K5는 2010년 출시 후 5년 만에 선보이는 2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기존 모델의 스포티한 이미지가 이어졌고, 기아차의 디자인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다.

▲ 기아차 신형 K5 스케치 이미지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는 크롬 라인으로 장식돼 고급스러움이 강조됐다. 특히, 라디에이터 그릴은 핫스탬핑 공법이 적용돼 독특한 모양을 갖췄다. 전면부 범퍼에는 에어인테이크 홀과 에어커튼 등이 적용됐고, 직선의 크롬 라인이 장착됐다.

▲ 기아차 스포트스페이스 콘셉트 (사진=제네바 김상영 기자)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5의 렌더링 이미지 공개 후 소비자들이 보내주신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실제 차량 외관 이미지를 공개하기로 했다"며, "기아차의 상징과도 같은 K5만의 정체성을 새롭게 완성해나가는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K5는 2010년 출시 첫해 8만5646대가 팔리며 판매 돌풍을 일으켰으며, 2012년 이후 전세계에서 꾸준히 30만대 이상 팔려 2014년까지 총 130만 대 이상의 누적판매를 기록했다.

▲ 기아차 신형 K5 시험주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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