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확 달라진 신형 XF 공개…7년 만의 환골탈태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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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3.25 12:38
재규어, 확 달라진 신형 XF 공개…7년 만의 환골탈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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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가 내달 1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열리는 '2015 뉴욕모터쇼'에서 신형 XF를 공개한다.

▲ 재규어가 신형 XF의 가벼워진 차체를 자랑하기 위해 영국 템즈강 로프 위를 달리는 고난도 곡예 운전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이는 XF는 2007년 출시된 1세대 모델 이후 7년여만에 풀체인지된 2세대 모델로, BMW 5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아우디 A6 등과 경쟁하는 재규어의 중형 세단이다.

 

신형 XF는 차체의 75%를 알루미늄으로 만든 새로운 플랫폼이 적용돼 이전 모델보다 190kg가량 가벼워졌음에도 비틀림 강성은 28%나 향상됐다. 

외관은 더 낮고 짧아진 스포티한 자태로 변했는데, 줄어든 전장에도 휠베이스는 2950mm로 이전(2909mm)보다 41mm 늘어 더욱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실내 역시 직선 위주 디자인이 적용돼 이전보다 깔끔하게 정리됐고, 우드 트림 대신 고광택 플라스틱을 사용해 보다 젊어진 느낌이다. 스티어링휠 디자인도 스포티하게 달라졌다.

 

파워트레인은 163마력, 180마력의 2.0 가솔린과 300마력의 3.0 V6 트윈터보 디젤 엔진, 380마력의 3.0 V6 슈퍼차저 엔진 등 4가지다. 

신형 XF의 국내 판매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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