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9세대 신형 말리부가 내달 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2015 뉴욕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다. 쉐보레는 이를 앞두고 신형 말리부의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했다.

신형 말리부는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무게를 100kg 이상 줄였고, 고장력 강판의 사용 범위도 넓혔다. 디자인도 크게 변했다. 먼저, 전형적인 세단의 모습에서 루프 라인과 트렁크가 완만하게 이어진 스포트백 디자인이 적용됐다. 헤드램프, LED 주간주행등 등 세부적인 디자인도 변경됐다. 또 휠베이스는 102mm 길어져 실내 공간 및 트렁크 용량도 확대됐다.

GM 글로벌 디자인 담당 부사장 에드워드 웰번(Ed Welburn)은 "신형 말리부의 화려한 디자인을 위해 전체적인 비율 측면에서 많은 공을 들였다"며, "스포티한 뒷모습과 측면 라인 등 역동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쉐보레는 신형 말리부 개발 과정에서 극한과 폭염의 기후는 물론, 다양한 노면 환경에서 약 24만1400km의 주행 테스트를 진행했다. 

한편, 국내서 판매되고 있는 말리부는 8세대로 모델로 한국GM은 신형 말리부 국내 판매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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