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치기만 해도 팔다리가 잘려나가는 싼타페와 벨로스터가 전시됐다. 범퍼엔 시체의 잘린 다리가 매달려 있고 천장엔 군중을 향해 기관총을 난사하는 기능까지 장착돼 있다. 이색적인 이 차를 공개한 업체는 다름 아닌 현대차. 

현대차미국법인은 5일(현지시각)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3 세마쇼(SEMA)에서 좀비카로 변신한 싼타페와 벨로스터를 공개하기에 앞서 4일 이 차들을 사전 공개했다.

 
 

현대차미국법인은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드라마 ‘워킹데드(The Walking Dead)’의 원작자 로버트-커크만(Robert Kirkman)과 미국의 자동차 튜닝업체 ‘갤핀 오토 스포츠(Galpin Auto Sports)’와 함께 싼타페와 벨로스터, 아반떼 등의 좀비카를 제작했다.

 

이 차에는 좀비를 퇴치하기 위한 각종 무기들이 장착됐다. 차체 밖으로 칼과 전기톱, 기관총 및 사이렌과 대형 서치라이트가 장착됐다. 현대차미국법인은 전시차 주변에 토막난 모형 좀비까지 더욱 섬뜩하게 좀비카를 꾸몄다.

 
 
 

전세계 최대 규모로 열리는 애프터마켓 전시회 세마쇼는 5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열리며 전세계 2000여개 이상의 자동차 튜닝 업체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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