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소모품 보증 돈주고 산다…벤츠 '컴팩트플러스'
  • 김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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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1.05 10:52
수입차 소모품 보증 돈주고 산다…벤츠 '컴팩트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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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서비스 비용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BMW 등 주요 수입차 업체들의 서비스 패키지 판매가 줄을 잇고 있다. 소비자들은 유지비용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제조사에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식서비스센터 이탈을 막을 수 있는 효과도 노리고 있다. 

다만 상품에 따라 일반 보증과 소모품 보증이 구분돼 있으며, 비용이 만만치 않은 만큼 소비자들은 비용과 혜택을 잘 확인한 후 가입하는게 바람직하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소모품 서비스 약정 상품 '컴팩트플러스(CompactPlus) 패키지'를 메르세데스-벤츠 전 차종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고 5일 밝혔다.

국내 공식 딜러를 통해 판매한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통합 서비스 패키지(ISP)를 통해 3년 또는 주행 10만km 중 먼저 도래 하는 시점까지 무상으로 정기 점검, 소모품 교환 및 일반 수리를 제공하고 있다.

컴팩트플러스 패키지는 통합 서비스 패키지(ISP) 종료 이후 고객들이 정기적으로 필수 교환해야 하는 소모성 부품과 교환 공임 및 주요 항목에 대한 서비스를 원하는 기간만큼 연장하여 약정하는 상품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12년 12월, B-Class와 SL-Class 고객을 대상으로 컴팩트플러스 패키지를 처음 선보였다.

 

컴팩트플러스 패키지는 2년, 3년 연장 상품 중 고객의 필요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개별 부품을 구입할 때 보다 각각 최대 29%, 33%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 연장 기간에 따라 차량 유지 관리에 필요한 정기 점검 및 시기적으로 교환이 필요한 각종 소모성 부품을 쿠폰 북 형태로 제공한다. 컴팩트플러스 패키지에 포함된 모든 서비스에는 순정 부품이 사용되며 24개월 부품 보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