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QM5, 7인승으로 덩치 커진다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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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2.05 14:43
르노삼성차 QM5, 7인승으로 덩치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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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가 SUV 라인업을 개편한다. 새로운 C세그먼트 크로스오버 ‘카자르’가 등장함에 따라 르노는 꼴레오스(국내명 QM5)의 몸집을 키워 체계적인 SUV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2007년 처음 출시된 꼴레오스는 당시에도 경쟁모델과 비교해 그리 크지 않았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플랫폼이나 차체 크기는 빠르게 커졌다. 한등급 아래 차종이지만, C세그먼트의 카자르와 D세그먼트의 꼴레오스의 크기가 어느새 엇비슷해졌다.

▲ 르노 꼴레오스

카자르는 길이 4450mm, 너비 1840mm, 높이 1600mm다. 꼴레오스는 국내 판매되고 있는 QM5 기준으로 길이 4525mm, 너비 1855mm, 높이 1695-1710mm다. 카자르는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하는 닛산 캐시카이에 비해서도 크다.

르노 디자인을 담당하는 로렌스반덴애커 부회장은 “카자르는 캡처와 D세그먼트 크로스오버 사이를 잇는 모델”이라며 “새로운 D세그먼트 크로스오버는 이르면 2016년 중국에서 생산이 시작되고 유럽에서의 판매는 2017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르노 카자르

이와 관련해 오스트리아 자동차 매체 모터링은 차세대 꼴레오스는 유럽 D세그먼트 크로스오버에 해당하는 5000mm 정도의 전장을 가질 것이며, 3열로 구성된 7인승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닛산 엑스트레일보다 360mm 더 길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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