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R클래스, 美 군용차 '험비' 공장에서 생산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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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28 16:14
메르세데스-벤츠 R클래스, 美 군용차 '험비' 공장에서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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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벤츠 R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는 향후 에이엠 제네럴(AM General)사가 크로스오버 모델 R클래스의 생산을 맡게됐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에이엠 제너럴은 미군의 다목적 군용차량인 험비와 험비의 민간용 차량인 험머를 개발한 업체다.

이에 따라, 미국 앨라배마주 터스컬루사(Tuscaloosa) 메르세데스-벤츠 공장에서 출고되던 R클래스는 올해 여름부터 인디애나주 미셔워커에 위치한 에이엠 제네럴 공장에서 생산된다.

메르세데스-벤츠 관계자는 “R클래스의 생산 위탁으로 인해 미국 시장에서 SUV의 생산을 늘릴 수 있게됐다”며, “이르면 오는 여름부터 에이엠 제너럴이 R클래스를 생산한다”고 설명했다.

에이엠 모터스 CEO 찰리 홀은 R클래스의 생산 공장 이전과 관련해 “에이엠 모터스는 메르세데스-벤츠와 다년간의 계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메르세데스-벤츠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생산 차종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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