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30 7단 DCT 출시…가격은 1890~2190만원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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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21 14:41
현대차, i30 7단 DCT 출시…가격은 1890~219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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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단 듀얼클러치변속기(이하 DCT)를 장착한 현대차 i30 페이스리프트가 국내 출시됐다.

▲ 현대차 i30 페이스리프트

현대차는 21일, 상품성을 개선한 i30 페이스리프트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고 밝혔다. 7단 DCT와 주행 성능을 향상시킨 디젤 엔진이 적용됐으며, 일부 디자인이 변경된 것이 특징이다.

i30 디젤 모델은 유로6 배기가스 배출기준을 충족시킨 1.6 VGT 엔진과 7단 DCT가 조합돼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기존 모델에 비해 출력과 토크가 각각 6%, 15% 향상된 수치다. 복합연비는 타이어 크기에 따라 리터당 17.3~17.8km다.

외관은 현대차의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이 적용됐다. 전면부엔 싱글프레임 헥사고날 그릴이 적용됐고, 새 디자인의 16·17인치 알루미늄 휠을 선택할 수 있다.

안전편의 사양도 개선됐다. 속도 감응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MDPS)는 데이터 처리 단위가 16비트에서 32비트로 개선됐고, 블루링크 2.0을 탑재한 스마트 내비게이션이 추가됐다. 또,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도 기본 적용됐다.

특히, 디스펙(D-spec) 모델은 스포츠 튜닝 서스펜션과 핸들링이 강화된 다이나믹 드라이빙 시스템이 적용됐고, 전면부 가로형 크롬바를 늘린 스포츠 그릴이 장착됐다. 또, 실내는 전용 레드 포인트 컬러와 버킷시트가 추가됐다.

▲ 현대차 i30 페이스리프트 튜익스. 커스터마이징 패키지도 선택할 수 있다.

i30 페이스리프트의 가격은 2.0 가솔린 모델 1890~1980만원, 2.0 가솔린 디스펙 모델 2045만원, 1.6 디젤 모델 2110~2190만원 등이다.

현대차 측은 "디젤 기본 트림인 PYL의 경우 신규 디젤 엔진과 7단 DCT,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ISG, 32비트 MDPS, 신규 알루미늄 휠 등이 기본 적용됐음에도 가격 인상폭은 95만원으로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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