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하츠 코펜, 두번째 스타일 공개…"만화에서 튀어 나온듯"
  • 김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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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24 10:47
다이하츠 코펜, 두번째 스타일 공개…"만화에서 튀어 나온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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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계열의 경차 브랜드 다이하츠는 지난 19일 일본 아키하바라에서 소형 하드톱 컨버터블인 코펜(COPEN)의 두번째 스타일을 공개했다.

기본 뼈대는 같고 겉 플라스틱 부품만 바꾼 것으로, 기존 차량을 가진 소유자도 플라스틱 패널을 떼낸후 신형 부품으로 갈아끼우는 방식으로 스타일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이번 스타일은 공모를 통해 '코펜 엑스 플레이 (XPLAY)'라는 이름으로 정해졌다. 다이하츠 측에 따르면 엑스 플레이는 추가적인 즐거움 'Extra PLAY'의 합성어다. 

다이하츠는 이번 모델의 출시에 이어 코펜 초기 모델과 유사한 둥근 헤드 램프를 갖춘 세번째 디자인도 내년 중반에 내놓을 예정이다.

 

엑스플레이의 전체 분위기는 장난감스러운 느낌으로 재미있는 디자인이다. 차체 색상은 총 8가지. 검정색을 기조로 한 인테리어는 은색 엑센트로 날카로운 각을 더해 작으면서도 강인한 느낌이다.

파워트레인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저회전 토크를 충실하게 보충한 64마력 3기통 터보엔진과 CVT 혹은 5단 수동변속기를 장착할 수 있다. 가격도 이전과 동일하며 CVT 차량이 179만8200엔(약 1800만원), 5단 수동 차량이 181만9800원(1820만원)이다. 

한편, 한국도요타 관계자에 따르면 다이하츠 국내 도입은 검토되지 않는다. 수출용 차가 아니어서 좌핸들 버전이 없고, 국내 법규를 충족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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