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19일(현지시간), '2014 LA 오토쇼'에서 선보인 북미형 쏘렌토와 국내 출시 모델의 다른 점을 간략히 살폈다. 북미형의 정확한 사양과 가격이 공개되지 않아 외관 위주로 진행됐으며, 확연히 달라진 점은 총 6가지 정도다.

▲ 기아차 쏘렌토 북미형. 국내 모델과 다른점을 표시했다.

외관상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은 안개등 디자인이다. 국내 출시 모델은 1개의 안개등이 적용됐지만, 북미형은 4개로 나뉜 형태다. K5 페이스리프트에 적용된 것과 비슷하다. 

차체 외장 색상도 변했다. 국내 모델은 차체 하단부가 검정색이어서 SUV임을 강조하고 있지만, 북미형은 바디와 일체형으로 구성됐다. 기존 쏘렌토 R도 수출형은 이같은 차이가 있었다.

범퍼 하단부 프로텍터 형태도 일부 변화가 있다. 국내는 매끈한 형태지만, 북미 버전에는 전면 5곳에 볼트를 적용해 좀 더 단단히 고정돼 있다. 

▲ 기아차 쏘렌토 (국내 출시 모델)

이밖에, 북미형은 미쉐린 타이어가 장착됐으며, 자동차 관련 규정으로 인해 방향표시등 색상이 다르다.

엔진 라인업은 완전히 다르다. 국내는 2.0리터와 2.2리터 디젤 모델 2종이 판매 중이지만, 미국에 판매될 쏘렌토에는 2.0리터, 2.0리터 터보, 3.3리터 가솔린 엔진이 장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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