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LA모터쇼에서 '프롤로그' 콘셉트카 공개…이 차가 A9?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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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20 11:47
아우디, LA모터쇼에서 '프롤로그' 콘셉트카 공개…이 차가 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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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디 프롤로그 콘셉트카

아우디는 19일(현지시간), '2014 LA오토쇼'에서 '아우디 프롤로그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이밖에, '아우디 A7 스포트백 h-트론 콰트로' 모델도 함께 선보였다.

아우디 프롤로그 컨셉트카는 아우디의 새로운 수석 디자이너 마크 리히트(Marc Lichte)가 개발을 주도해 제작된 차량으로, 아우디의 미래 디자인을 보여준다.

이번 콘셉트카를 통해 아우디는 향후 럭셔리 모델 라인업 디자인에 스포티함을 강조할 방침이다.

▲ 아우디 프롤로그 콘셉트카

이 차는 2도어 쿠페로 유려하고 우아한 형상을 갖췄다. 차체 길이와 넓이는 각각 5.10m, 1.95m에 달하며, 높이는 1.39m다. 아우디 A8보다 짧고 낮은 형태다.

▲ 아우디 프롤로그 콘셉트카

콘셉트카의 헤드라이트는 매트릭스 레이저 기술이 적용돼 기존 LED보다 높은 효율성을 갖췄으며, 라디에이터 그릴은 훨씬 넓게 디자인돼 낮은 위치에 배치됐다. 또, 실내는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 아우디 프롤로그 콘셉트카 실내

파워트레인은 바이터보가 결합된 4.0리터 V8 TFSI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605마력, 최대토크 76.5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3.7초가 소요된다. 8단 팁트로닉 변속기와 상시 사륜구동 콰트로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뒷바퀴가 최대 5도까지 회전된다. 또, 향후 양산차에 적용될 48볼트 전원 시스템도 추가됐다.

▲ 아우디 A7 스포트백 h-트론 콰트로

아우디 A7 스포트백 h-트론 콰트로는 아우디가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무공해 수소연료전지 모델로 'h'는 수소 원소를 의미한다.

이 차는 1kg의 수소로 100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으며, 연료 탱크를 가득 채웠을 때, 총 주행 가능 거리는 500km 이상이다. 연료 탱크 완충까지 걸리는 시간은 3분이며, 공해 물질 배출이 전혀 없다. 또, 별도 충전이 가능한 8.8kWh 용량의 전기배터리가 장착돼 전기만으로 최대 50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앞바퀴와 뒷바퀴 간 기계적 연결 없이 2개의 전기 모터가 4개의 바퀴를 모두 굴리는 전기 주행 방식 'e-콰트로(e-quattro)가 적용됐다. 하이브리드 배터리는 차량 뒷부분의 전기 모터와 결합돼 231마력의 출력과 55.1kg.m의 토크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9초가 걸린다.

한편, 아우디는 이번 모터쇼에서 아우디 TTS 쿠페, TT 로드스터, A7과 S7 페이스리프트, A6와 S6 페이스리프트, R8 V10 컴피티션 등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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