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각), 서유럽 한 도로에서 주행 테스트를 하고 있는 현대차 신형 '마이티' 트럭의 모습이 스파이의 카메라에 잡혔다.
2016년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신형 마이티 트럭은 2004년 2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 12년 만에 풀체이지된 모델이다. 외관 디자인은 현재 모델과 큰 차이 없지만, 엔진과 변속기를 개선해 성능과 효율성을 향상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또, 운전석과 조수석을 포함한 캡이 앞으로 젖혀지는 틸팅 캡 형태가 적용될 예정이며, 기본형인 2.5톤과 지상고가 높은 3.5톤 모델이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해외 매체들은 "현대차의 2.5톤 트럭이 서유럽에서 발견된 것은 흥미로운 일"이라며 "현대차가 미니밴 모델인 H350을 시작으로 다양한 상용차를 유럽 시장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민범 기자
mb.kim@motorgrap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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