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마쇼] 현대차 제네시스의 변신, “스포츠 세단으로 손색 없어”
  • 미국 라스베이거스=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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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05 16:47
[세마쇼] 현대차 제네시스의 변신, “스포츠 세단으로 손색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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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튜닝 업체가 현대차 제네시스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엔진 성능을 끌어올리고, 차체 강성 보강 및 서스펜션 튜닝 등 전반적인 성능 향상을 통해 스포츠 세단으로 불리기 손색없는 면모를 갖췄다.

▲ 토카 마케팅이 튜닝한 현대차 제네시스(사진=라스베이거스 김상영 기자)

현대차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4 세마쇼(SEMA)’를 통해 시카고의 튜닝 업체 ‘토카 마케팅 그룹(Toca Marketing Group)’과 함께 제작한 ‘스틸 피닉스 제네시스(Steel Phoenix Genesis)’를 선보였다.

▲ 토카 마케팅이 튜닝한 현대차 제네시스(사진=라스베이거스 김상영 기자)

현대차는 이번에 공개된 제네시스 튜닝카에 대해 “현대차와 토카가 추구하는 제네시스의 성능과 고급스러움을 부각시킨 모델”이라며 “무리한 출력 높이기보다는 전반적인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 토카 마케팅이 튜닝한 현대차 제네시스(사진=라스베이거스 김상영 기자)

스틸 피닉스 제네시스는 북미에서 판매되고 있는 5.0리터 V8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일반 모델은 최고출력 420마력을 발휘하지만 이 튜닝카는 가레트(Garrett)의 트윈터보 차저와 인터쿨러가 적용돼 60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또 아크 퍼포먼스(Ark Performance)의 듀얼 배기시스템도 적용됐다.

▲ 토카 마케팅이 튜닝한 현대차 제네시스(사진=라스베이거스 김상영 기자)

에어렉스(Airrex)의 에어 서스펜션과 전륜 8피스톤, 후륜 6피스톤의 단조 캘리퍼와 탑재됐으며 21인치 경량 휠이 적용됐다. 토요(Toyo)의 고성능 타이어도 주행성능을 높이는데 일조한다.

실내에는 카본파이버 및 알루미늄 트림이 적용됐고, 나파 가죽으로 제작된 시트가 놓였다. 락포드 포스게이트(Rockford Fosgate)의 오디오 시스템도 탑재됐다.

▲ 토카 마케팅이 튜닝한 현대차 제네시스(사진=라스베이거스 김상영 기자)

토카 마케팅 그룹의 CEO인 존토카(John Toca)는 “운전석에 앉든, 뒷좌석에 앉든, 혹은 길에서 이 차를 보더라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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